가수 김종서 ⓒ송지원 기자 |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 및 이혼 소식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동료 가수 김종서가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종서는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말 동안 각종 뉴스를 보고 느낀 생각..팬트를 떠나서 이번 일로 우리 곁의 좋은 뮤지션을 잃게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맘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우려를 표했다.
김종서와 서태지는 가수 데뷔 당시 록밴드 시나위로 함께 활동한 동료로, 현재까지 둘은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김종서는 최근 서태지가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더불어 향후 음악 활동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앞서 김종서는 서태지에 당부의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서태지가) 이 글을 읽길 바란다"며 "빨리 멋있게 태지답게 본인의 입으로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늘날의 그가 있게 한 것은 자타공인 진정 그대들입니다"라며 "흔들리지 마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지아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이혼신청을 했다. 이어 이지아는 지난 1월 한국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등 총 55억원의 소송을 제기, 서태지와 법정 공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