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가 극적 타결됐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 측은 28일 오후 6시45분께 자사와 카라 5인 명의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DSP 측은 이날 오후 "DSP와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DSP와 카라 3인은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DSP 측은 또 "그 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 강조했다.
DPS 측은 "카라 및 DSP의 입장과 향후에 관한 내용도 함께 전달해 드려야 맞지만
, 현재 이 부분은 아직 조율이 덜 돼 부득이하게 포함시키지 못했다"라며 "이에 관해서는 오늘 중 정리를 끝낸 후 내일 오전 보도자료로 다시 배포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은 지난 1월19일부터 DSP와 전속권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DPS와 뜻을 같이 해왔다.
이 사이 3인은 지난 2월 중순 DSP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 타결로 카라 사태는 발생 3달여 만에 극적 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