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장 태진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카라 사태가 발생 100일 만에 극적 타결된 가운데 적극 중재에 나섰던 태진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다행"이라 밝혔다.
태진아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카라3인과 DSP측이 모든 분쟁을 해결하고 카라 활동을 재개하는 데에 합의했다"라며 "가수협회와 연예제작자협회에서 마련한 중재안에 양측 모두 동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다시는 가요계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카라의 경우, 팬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분쟁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돼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양 측이 동의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 내용은 내일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이후 기자회견 등의 자리를 마련, 결과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간 전속권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과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는 이날 오후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됐음을 알렸다.
이로써 카라 사태는 지난 1월19일 3인 측이 DSP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이후 꼭 100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은 지난 1월19일부터 DSP와 전속권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DPS와 뜻을 같이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