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지윤ⓒ이기범 기자 leekb@ |
배우 겸 가수 박지윤이 오랜만에 이뤄진 안방극장 컴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으로 SBS 드라마 '비천무'(2008)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박지윤은 극중 자신의 이름과 같은 박지윤 역을 맡게 됐다.
이날 박지윤은 "'비천무'는 촬영을 2004년도에 했기에 사실 7~8년 만이다"라며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만큼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하고 싶었다. 또 부담을 덜게 돼 좋다. 맡은 것을 굉장히 즐겁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난 아날로그 시대에 많이 활동을 해서 그런지 HD가 부담스럽더라. 많이 신경써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지윤은 "지윤은 남자 주인공 현기준(강지환 분)의 절친"이라며 "일과 사랑 중에 일을 택하는 열정적인 여자, 커리어우먼을 연기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한편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결혼은 안 했고 할 생각도 없지만 기혼자들이 누리는 유리한 위치가 탐나는 여자의 배짱 좋은 결혼 사기극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윤은혜 강지환 성준 조윤희 류승수 홍수현 박지윤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9일 오후 9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