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윤은혜 박지윤 조윤희(왼쪽부터) ⓒ이기범 기자 |
탤런트 강지환이 미녀 배우 3인방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연장 요청이 온다면 제일 먼저 도장을 찍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환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13층홀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김예리 연출 김수룡 권현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지환은 윤은혜, 조윤희, 박지윤 등 미녀 배우 세 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일단 윤은혜씨는 언젠가 한 번쯤 로맨틱 드라마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하게 돼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윤씨는 제가 활동하기 전부터 가수라 팬이었다. 다른 모든 배우들과 말을 놨는데 박지윤씨만 아직도 극존칭을 쓰고 있다"며 "극중 제 비서로 나오는 친구와 앞으로도 지윤씨를 모실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또 "조윤희 씨 역시 이수영씨 뮤직비디오를 통해 봐왔기 때문에 너무 좋다"며 "만약 시청률이 잘 나와서 감독님이 연장하고 하면 제일 먼저 도장을 찍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결혼을 하진 않았지만 기혼자들이 누리는 위치가 탐난 공아정(윤은혜 분)의 배짱 좋은 결혼 사기극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강지환은 월드호텔 대표이사 현기준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