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극 '로맨스타운'의 성유리와 정겨운의 베드신이 공개됐다.
17일 제작사에 따르면 '로맨스타운'에서 예측 불가능한 반전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는 성유리와 정겨운은 오는 19일 4회에서 가슴 뛰는 두 사람의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일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촬영된 성유리와 정겨운의 베드신은 극중 처음 선보이는 러브신 인 만큼 서먹서먹할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호흡을 맞춰보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고 결국 NG없이 한 번에 OK컷을 연출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누구든 움찔하게 만드는 '짐승남' 정겨운은 성유리와의 베드신에 앞서 쑥스러운 웃음을 보였으며 한살 연상인 성유리는 편안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었다.
건우는 이 베드신에서 "나 꼬시냐, 지금?"으로 시작해 순금에게 직설적인 대사를 마구 쏟아내 순금을 당혹스럽게 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한 눈에 반하고 한 큐에 사랑에 빠지는 여느 로맨스와는 달리 이 둘의 관계는 현실의 우리 연애처럼 엎치락뒤치락하며 복잡 미묘하다"며 "두 사람이 아무리 티격태격하더라도 모두 첫 만남에서 느꼈던 순수한 감정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단순히 미워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둘의 마음을 읽으며 관계의 진전을 따라간다면 극을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