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만여명만 더 보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사가 바뀐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2'(사진)가 역대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 달성을 눈앞에 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계 여인영 감독의 '쿵푸 팬더2'는 지난 23일~24일 오전6시 전국 298개 상영관에서 2만3565명을 불러모으며 이날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26일 개봉한 '쿵푸 팬더2'는 이로써 누적관객 59만2561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까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는 지난 2008년 6월5일 개봉한 전작 '쿵푸 팬더'가 세운 467만명. 이에 따라 불과 7만여명만 더 불러모으면 '쿵푸 팬더2'는 늦어도 이번 주말 3년만에 '흥행 1위'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역대 3위는 지난 2004년 6월18일 개봉한 '슈렉2'(330만명), 4위는 지난 2004년 12월24일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명0, 5위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슈렉3'(281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