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연출자 서수민PD는 10일 스타뉴스에 "황현희 녹화분이 오늘(10일) 방송 된다"고 밝혔다.
앞서 황현희는 '불편한 진실' 코너로 지난 6월 중순과 이달 6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6월 녹화분은 방송되지 않았으며, 6일 녹화분이 10일 전파를 탄다.
황현희의 '개그콘서트' 출연은 지난 2월 초 음주 운전으로 하차 뒤 5개월만이다.
황현희의 복귀 코너인 '불편한 진실'은 생활 속의 사소한 일들에 의미를 부여, '진실'에 접근하는 콘셉트다. 황현희는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해석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앞서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여가 지나 충분히 반성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뉴스 7월6일자 단독보도 참조)
KBS 예능국은 예능국 내부 지침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통상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구제 여부를 판단하며, 황현희의 경우 복귀에 무리 없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현희는 지난 2월 2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직후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