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 2회에 출연한 탑스타 방송분의 조작논란에 대해 제작진이 원본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용범PD는 22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초반에는 영상을 공개할까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내부회의를 통해 참가자로 나온 분이니만큼 공개하지 않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김PD는 "영상을 공개하면 속은 시원하겠지만 탑스타가 직접적인 타깃이 될 것이다"라며 "제작진에게 직접적으로 반박하지 않고 미니홈페이지에 올린 정돈데, 전면전으로 부딪히면 또 논란이 될 것 같아 꺼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PD는 탑스타의 주장에 대해 "공연을 보면 알겠지만, 큰 아량으로 뽑지 않는 이상 4명의 합격자가 나올 수 없다. 오죽 공격을 많이 당하면 미니홈피를 통해 썼을까 생각하면 측은지심이 들기도 한다. 사실무근이다"라고 강력 반박했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 팀도 1단위로 보기로 했는데, 탑스타의 경우 노래 부르는 친구는 노래만 부르니까 부분합격 시켜주는 게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이승철이 2명만 합격시키겠다고 말한 건 제작진이 아니라 탑스타를 향해 한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스타는 이승철이 리더를 제외한 2명만 합격시키겠다고 하자, 리더가 이를 거절해 6인 모두 떨어졌다. 방송 후 리더의 자질이 논란을 일으키자 멤버 중 한 명이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원래 리더를 포함한 4명이 합격이었는데 거절한 것이다. 이승철이 제작진에게 2명만 합격시키겠다고 한 것을 마치 우리에게 말 한 것처럼 편집했다"라고 밝혀 편집 논란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