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방송된 MBC 추석특집 '스타 경매쇼'에서는 스타들의 애장품을 건 경매쇼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MBC '무한도전' 뉴욕특집의 단체사진, 피규어 인형, 개인 사진 등 3점을 내놨다. 박명수의 애장품은 물리치료사협회와 성형외과 원장 3인의 접전 끝에 서윤표 원장에게 55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280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무한도전'의 인기를 입증했다.
서인영은 레오파드 코트와 킬힐로 감정가 210만원을 받았다. 서인영은 경매가를 높이기 위해 즉석에서 코트와 킬힐을 착용하고 워킹을 선보였다. 서인영의 애장품은 쇼핑몰CEO에게 460만원에 낙찰됐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을 경매품으로 내놨으며, 남성팬들의 접전 끝에 670만원에 낙찰됐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최수종은 평소 아끼는 축구공과 축구화 및 골프채를 내놨다. 특히 골프채는 양용은 선수가 직접 준 것으로 알려져 가치를 더했다. 최수종의 애장품은 700만원에 낙찰돼 앞서 기록했던 윤아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수종은 당초 가장 낮았던 감정가에서 최고가로 낙찰돼는 반전의 기쁨을 맛봤다. 최수종은 이번 방송에 나선 모든 출연자들의 애장품 낙찰금에 기업 협찬금 8000만원을 더한 1억 380만원을 자신의 이름으로 어린이 도서관 짓기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