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장혁이 핫도그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장혁은 MC들을 위해 손수 핫도그를 만들어줬다.
장혁은 핫도그를 만들며 "신인 때 화면에 제대로 얼굴이 잡히지 않던 시절, 사무실에서도 회의적 반응이었는데 이 핫도그로 버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혁은 "사무실에서 무슨 역할이라도 필요했다. 누군가를 청소를, 누군가는 요리를 담당해야 하는데 내가 요리 담당이었다. 찌개 같은 요리는 안 해봤기 때문에 핫도그를 먹으면 어떨까 싶어 여러 번의 실패 끝에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의 존재감보다 핫도그 만들 때의 존재감이 더 컸다"라며 "하루에 20개 정도 만들었다. 내가 만든 핫도그를 god도 먹고 전지현도 먹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이경규가 "핫도그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라고 감탄하자 장혁은 김제동을 향해 "형도 더 잘될 거다"라고 응수하며 "세 개 먹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혁은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