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53, CMB 해설위원) 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KBS 2TV 새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 카메오 출연,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성한 전 감독은 12일 오후 첫 방송한 '영광의 재인'에서 극중 거대 드래곤즈 감독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 전 감독은 극중 부진한 실력에, 동료와 주먹다짐을 한 영광(천정명 분)을 나무라는 연기를 짧은 순간 선보였다.
그는 기성 연기자와 비교, 대사가 다소 어색했지만 아마추어 치고는 나무랄 데 없는 연기력이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자뻑남' 김영광(천정명 분)과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 분)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인생에 관한 감사와 행복의 법칙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