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디자인 공모전'이 성공리에 마감됐다.
MBC는 지난 9월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간 자사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아트 피규어 및 상품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14일 MBC 측은 "이번 공모전에 2000여점의 디자인이 응모됐다"라며 "보통 일반 국내 공모전의 경우 약 500점 내외의 디자인이 응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한도전'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시킨 이벤트였다"라고 자평했다.
MBC에 따르면 예선 작품 심사 후, 본선에 오른 145점의 작품들에 대한 네티즌 투표는 15일 오후 2시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본선 작품 네티즌 투표는 결선 심사 시 30%가 반영된다.
MBC 글로벌사업본부 국내사업부 김영규 차장은 "공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놀랍고 감사드린다"라며 "예선 작품을 심사하면서 좋은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작품들을 모은 뒤, 전시회 등을 통해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본선 작품 네티즌 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