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쇼톱10' MC 박명수, 호통음악프로듀서 도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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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스타뉴스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이번엔 음악 프로듀서로 나선다.

박명수는 오는 11월16일 밤 12시 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동시 첫 방송될 '컴백 쇼 톱10'의 MC로, 90년대 톱스타 이본과 함께 최근 낙점됐다.


'컴백쇼 톱10'은 90년대 왕성한 인기를 누렸던 톱 가수 10팀이 나와 재기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최종 톱10 무대에 서기 위해 여러 미션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박명수는 이번 방송에서 MC뿐 아니라 음악 프로듀서도 맡는다.

17일 '컴백쇼 톱10' 측은 "개그맨 박명수가 대한민국 가요계에 음악 프로듀서로서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다"라며 "X세대 90년대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컴백쇼 톱10'에서 박명수는 MC 겸 음반 프로듀서로 도전하는데, 이에 '호통 프로듀서'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또한 "호통이라는 키워드로 하루가 다르게 이슈가 양산되는 연예계에서 나의 영역을 확보했듯, X세대 가수들이 화려하게 컴백하는데 나만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붓겠다"라며 프로듀서로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한물 간 가수도 살려내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마이더스 손이 될 것이고, 음악 시장에 일대 혁명을 일으켜 한국의 퀸시 존스가 되기를 꿈꾼다"라며 "이번 기회로 유령회사로 알려진 거성 엔터테인먼트의 실체 또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한 시대를 대표했지만 지금은 무명이 돼버린 '컴백쇼 톱10' 가수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다"라며 "그래서 어떻게 도와 줘야 하는지도 잘 알기에, 내가 과거의 스타가수들을 반드시 현재의 스타 자리에 올려 놓겠다"라며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박명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잊혀져버린 90년대 톱 가수들을 가슴에 다시 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요즘 아이돌들과의 정면승부도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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