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나가수' 8R 2차 1등..5등 조규찬 '탈락'

윤민수 호주 8R 2차 경연 7등인 꼴등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10.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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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MBC 일요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8라운드 2차 호주 콘서트 경연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순이의 경연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윤민수는 7위인 꼴등에 머물렀다.

8라운드 2차 경연에서 5등을 차지한 가수 조규찬은 8라운드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합산결과, 7위를 차지하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나가수' 투입과 동시에 단 한 차례 경연만으로 탈락, 하차하는 첫 번째 가수가 되는 충격을 안겨줬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나가수'에서는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에서 8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호주 정부의 초청으로 현지에서 진행됐다.

8라운드 2차 경연 결과, 1위는 인순이, 바비킴이 2위를, 김경호는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4위는 자우림이 5위는 조규찬에게 돌아갔다. 6위는 장혜진이, 꼴등인 7위는 윤민수가 기록했다.

이날 경연에서 인순이의 1위는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 현지 2000여명의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대 위에서 故 김현식의 '봄여름가을 겨울'을 선보인 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을 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탈락자 조규찬의 무대 역시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지난 1차 경연에서 꼴찌인 7위를 기록한 터라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발산했다. 조규찬은 이날 무대에서 가수 최성원의 '이별이란 없는거야'를 부르며 특유의 미성으로 청중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 8라운드 1차 경연에서 7위인 꼴등을 기록, 1~2차 경연 합산 결과 탈락해야만했다.

이날 무대에서 가수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부른 장혜진의 무대도 큰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가수 김경호의 무대 역시 파워풀했다는 평가다. 그는 이날 가수 고한우의 '암연'을 불렀으며, 청중평가단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우림 멤버 김윤아는 강산에의 '...라구요'를 열창, 2000여명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바비킴은 봄여름가을 겨울의 '사랑사랑사랑'을 불렀다. 이날 바비킴은 음향사고에도 불구, 무대를 끝까지 마쳤다. 또한 제작진의 실수가 인정돼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졌고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없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호주 정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2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한 '나는 가수다' 호주 콘서트는 1부 공연은 8라운드의 탈락자를 결정하는 경연 무대로, 2부는 이소라 박정현 김범수 등 이전 출연자들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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