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주걸륜 제치고 'MTV EMA' 아·태 최종후보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10.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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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이 '2011 MTV 유럽 뮤직 어워즈'(이하 '2011 MTV EMA')의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25일 MTV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2011 MTV EMA' 측은 월드 와이드 액트(Worldwide Act) 부문 지역별 최종 후보 다섯 팀을 공개했다.


빅뱅은 당초 아시아 태평양 지역 후보들로 선정, 경쟁을 벌였던 대만의 주걸륜, 일본의 에그자일, 2007년 호주판 그래미상인 '아리아 어워즈'에서 최고 남자 가수상을 수상한 고티에 등을 투표로써 모두 제치고 월드 와이드 액트 부문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종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투표는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 간 진행됐다.

이에 빅뱅은 유럽대표 레나, 북미대표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프리카·인도·중동대표 압델파타 그리니, 남미대표 리스타트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합을 벌이게 된다.

월드와이드 액트는 'MTV EMA'가 세계 각 지역의 음악과 그 다양성을 지구촌에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아시아 태평양, 북미,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인도·중동, 유럽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각 5팀 중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11월 4일까지 '2011 MTV EM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시청자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 '2011 MTV EMA' 첫 번째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거머쥘 최후의 한 팀은 본 공연에서 밝혀진다.

한편 '2011 MTV EMA'는 11월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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