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애완견 순심이 |
스타들이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사랑의 표적이 된 것은 자녀와 애완견. 이는 광고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3B'다. 3B란 스타(beauty)+애완동물(beast)+아기(baby)를 뜻하는 것. 그야말로 광고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다.
스타들의 직찍은 물론이거니와 그들의 화보에서 역시 자녀 또는 애완견과 눈을 맞춰가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는 추세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3B'를 행동에 옮긴 스타들을 짚어보자.
◆ 애완견 사랑 대표주자 '이효리'
가수 이효리의 순심이 사랑은 남다르다. 촬영장에 순심이를 데려가는 것은 물론, 2일 공개된 국내 SPA 여성 캐주얼브랜드 탑걸(TOPGIRL)의 '오 보이' 화보에서 이효리는 순심이와 함께 모델 포스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유기견이었던 순심이는 이효리를 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유명세를 치를 정도로 만인에 이름을 떨친 순심이는 이효리와 유명디자이너의 커플룩을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위)차예련과 애완견 아리와 보리, 설리와 애완견 밥이 |
◆ 강아지와 고양이 둘 다 사랑해요 '차예련'
배우 차예련 역시 화보로 애완동물 사랑을 뽐냈다. 차예련은 최근 패션지 엘르 코리아 화보 촬영에 직접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깜짝 공개했다. 몰티즈 강아지 아리와 스코티시 필드 고양이 보리를 곁에 둔 채 상큼한 매력을 드러낸 차예련. 고혹적인 매력에서 벗어나 인형같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애완견들에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 아이돌스타 애견은 더 깜찍해 '설리'
걸그룹 f(x) 막내 설리도 애완견 사랑에 빠졌다. 설리는 지난 1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똑똑한 강아지 밥이를 소개했다. 그는 "똑똑한 밥이는 앉아, 기다려, 왼손, 오른손, 엎드려 까지 배웠답니다"라며 입이 마르도록 애완견 밥이를 자랑했다. 밥이는 설리 못지않은 깜찍한 외모로 애완견 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왼)윤종신과 아들 라익 군, 송호범과 아들 지훈 군 |
◆ 진정한 붕어빵 부자 '윤종신'
연예계 진정한 붕어빵은? '윤종신 부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윤종신은 아들 라익 군의 모습을 방송이나 사진을 통해 공개하며 아들바보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또 자신의 트위터에 아들과의 직찍을 선보이며 남다른 사랑을 과시했다. 사진에는 윤종신과 그를 쏙 빼닮은 아들 라익 군이 담겼으며 '리틀 윤종신'이라는 애칭이 딱 맞는 라익 군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 유치원도 데려다 주는 자상한 아빠 '송호범'
가수 송호범 역시 가정에 충실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송호범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치원 가는 길. 기분 좋아서 한 컷! 날씨 죽이네. 표정 죽이고. 하하"라는 글과 함께 아들 지훈 군과의 직찍을 전했다. 직찍 속 송호범과 아들 지훈 군은 그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으로 부자 지간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아빠의 끼를 닮은 지훈 군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