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 아이돌 그룹 클레오가 '컴백쇼 톱10'을 통해 가요계에 돌아온다.
3일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김경남PD는 스타뉴스에 "클레오가 출연하기로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클레오는 지난 1999년 데뷔한 3인조 여성 그룹. 2000년 박예은이 탈퇴하면서 한현정이 합류, 2004년 채은정이 나가고 정예빈이 들어오는 등 멤버 교체가 여러 번 이뤄졌다.
'컴백쇼 톱10'에는 원년멤버인 김하나 박예은 채은정 세 명이 출격한다. 최근 중국에서 사기결혼 등 논란에 휩싸인 한현정은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경남PD는 "중국까지 섭외했으나 출연하지 않는 걸로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김PD는 "깜찍한 여가수도 등장해야 된다는 사전 조사가 있어 클레오를 선정했다"라며 "기존 아이돌에 대적하는 콘셉트로 출연한다"라고 클레오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PD에 따르면 구피, 이주노, 리아, 김성수(쿨), REF, 김현성, 조진수(잼), 김정남(터보), 클레오, 스파이더 투맨으로 총 10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스파이더 투맨은 90년대 톱 아이돌그룹 멤버와 전설의 댄서라 불리는 두 가수가 결합한 팀으로, 누군지는 베일에 싸여있다. 복면을 쓰고 등장해 방송을 통해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컴백쇼 톱10'은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10팀이 파격적인 도전과 극복을 통해 자신감 회복은 물론, 인생 역전을 이루는 전 과정을 드라마처럼 그려낸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오는 11월 16일부터 총 12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