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이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전격 출연한다.
'나는 가수다'는 다음달 초 방송 예정인 10라운드 2차 경연을 '산울림 스페셜'로 마련한다. 산울림은 제작진의 꾸준한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올해 데뷔 35년을 맞은 산울림은 한국적 록을 탄생시킨 대표적 밴드이자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뮤지션. 공식 음악 활동과 개별적 연기 활동에만 전념했던 산울림은 '나는 가수다'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산울림은 이를 통해 후배 가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산울림은 '아니 벌써',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가지 마오', '어머니와 고등어' 등의 히트곡 외에 70년대 그룹사운드 바람을 몰고 온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 80년대 초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인기그룹 노고지리의 '찻잔' 등을 작곡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0라운드 2차 경연의 주제인 ‘산울림 스페셜’은 산울림의 대표곡으로 미션곡을 정하게 되며,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에서는 김창완이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후배 가수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일곱 가수들은 자리를 함께 한 산울림에게 미션곡에 얽힌 당시의 에피소드나 편곡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또 김창완 밴드가 직접 경연장에 나와 산울림의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전설의 밴드 산울림이 전격 출연하는'나는 가수다' 산울림 스페셜은 12월 4일과 11일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