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고현정,조인성,권상우,이나영. |
고현정의 '포스'가 대단하다. 톱스타들이 줄줄이 영화 '미쓰 GO' 촬영장에 몰려들고 있다.
15일 '미쓰 GO' 제작사 영화사 도로시는 촬영장에 조인성 권상우 이나영 등 톱스타들이 고현정을 응원하기 위해 줄줄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미쓰 GO'는 고현정이 본격적인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나서 화제가 된 작품.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여인이 우연히 마약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한때 제작이 중단됐다가 재개돼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미쓰 GO' 촬영장에 톱스타들이 줄줄이 찾는 것은 고현정 때문. 고현정과 절친한 후배인 조인성은 지난 달 초 영화 촬영이 재개되자 제일 먼저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조인성은 도넛 간식을 준비해왔으며, 감독과 스태프에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고현정과 드라마 '대물'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는 지난달 말 양수리 세트장을 찾아 응원했으며, 고현정과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이나영은 이달 초 부산 촬영장을 찾아 스태프를 감동시켰다.
고현정이 영화 촬영 재개를 맞아 자비를 털어 고가의 무선 스피커를 스태프들에 선물해 분위기를 돋운 데 이어 톱스타들이 잇따라 찾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미쓰 GO'는 감독이 바뀌는 등 한 차례 소동을 겪었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12월 크랭크업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