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이 4년 9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9일 KBS에 따르면 오는 12월 4일 첫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아들을 위하여' 촬영에 한창인 황수정은 "오랜만의 연기에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KBS 드라마는 처음인데다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서니 긴장되지만 새롭다"는 "라며 "최수종 선배님처럼 훌륭한 배우가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든든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도 잘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황수정과 호흡을 맞추는 최수종은 "세월이 비켜간 미모를 자랑하는 황수정씨와 함께 작품을 하게 돼 더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아들을 위하여'는 '소금인형' 이후 약 5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황수정이 주연을 맡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북한수용소에 아들이 인질로 잡힌 북한공작원 지숙(황수정 분)과 열혈강력반 형사이자 홀아비인 성호(최수종 분)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