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의 12년만의 MC 복귀작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제작진이 첫 방송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권석CP는 2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일단 첫 단추는 잘 채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제작진의 자체 평가를 전했다.
지난 1일 전파를 탄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는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입담을 과시한 주병진을 확인한 자리였다. 비록 시청률은 8.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MC 주병진의 녹슬지 않은 입담과 위트를 볼 때 쇼가 정착됨에 따라 더욱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권CP는 "아무래도 첫 방송인만큼 중간에 시도하려다 엎어 진 것도 있고, 촬영하고 뺀 것도 많고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도 "첫 방송 치고는 반응도 좋고, 주병진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고무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어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같다. 점점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게스트를 섭외해 새로운 모습으로 타 예능과 차별화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는 이날 오후 배우 차승원을 게스트로 초대, 두번째 녹화를 진행한다. 이는 오는 8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