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하하VS홍철' 특집에 시청자 2000명을 초대한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게시판으로 '하하VS홍철' 대결 종목을 보내주세요~! 하하가 고른 종목 3개, 홍철이가 고른 종목 3개, 제작진이 준비한 퀴즈대결 1개,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종목 3개 총 10개의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1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결종목 보내주신 분들 중 2000명을 초대, 10종목의 승자를 모두 맞추신 분께는 네 바퀴로 구르는 큰 선물 드릴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하하가 "아...악..마"라고 글을 남기자, 김태호PD는 "원래 싸움 구경은 같이해야 재밌지~!"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대결 종목을 추천하는 한편, "센스작렬. 오늘 방송에선 맛보기만 보여줬는데도 재미있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게 싸움구경이다", "나도 보고 싶다. 머리를 짜내야겠다" 등의 글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하하와 노홍철의 대결은 지난 '달력특집' 당시 '형'자리를 놓고 대결을 약속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에게 결투장을 보내며 신경전을 벌여왔고, 결국 방송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