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사진=MBC |
산울림 김창완이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연기자와 DJ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한 김창완이 출연해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산울림 명곡과 그 시절 이야기를 전한다.
'산울림'의 리더 김창완은 70년대 주류의 음악에서 탈피한 독특한 리듬의 록음악을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또한 록과 발라드, 동요까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가며 자유로운 음악을 선보여 대중가요 장르의 다양성에 큰 몫을 하면서 '한국의 비틀즈'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룹.
그러나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다는 김창완의 고백, 멤버들인 3형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꺼내 청중들에게 감동을 줬다는 후문. 또한 김창완의 어머니가 녹화장을 방문해 '어머니와 고등어'의 노랫말에 얽힌 반전 사연을 공개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부모 세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는 '산울림'의 명곡뿐만 아니라 김창완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산울림과 김창완과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신세대 록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이 특별출연, 80년대 청춘과 현재의 청춘을 하나로 만드는 합동 콘서트로 녹화현장을 열기와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또한 이날, 청중석으로 뛰어들어 소통하는 쇼맨십을 보여준 김창완과 장기하, 끝이 보이지 않는 "앵콜"을 외치는 청중들의 함성 등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으로 녹화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