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심사위원3人 솔직·개성·애정 어록 화제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1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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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의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의 어록이 화제다.

심사위원 3인방은 지난 4일 첫 방송 이후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심사평으로 어록을 탄생시켰다.


25일 방송되는 2라운드 '랭킹 오디션'에 앞서 3주간 심사위원이 선보인 심사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한 극찬에서부터 솔직한 충고, 날카로운 독설까지 그들이 남긴 어록을 짚어봤다.

◆ '개성 중시' 양현석, 박진영과의 끝없는 갈등

▶"깨끗한 도화지 같다고 생각했다. 노래할 때 나쁜 버릇없고, 목소리 톤도 괜찮다. 스마트한 이미지가 좋다. 이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에 이 친구를 책임지고 만들어보고 싶다"= 1회,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며 박진영이 불합격을 준 에린 영에게.


▶"어떻게 비욘세보다 노래를 잘하겠어요"=3회, 비욘세 노래를 부른 참가자 신진아에게 혹평을 한 박진영과 대립하며.

▶"아저씨도 딸을 낳았다 보니 도저히 탈락을 못 시키겠어요"=2회에 등장한 10살의 이채영에게.

▶"개인적으로 도서관에 있는 게 어울리는 이미지, 무대 위에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3회,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 중인 민동우에게 불합격을 주며.

◆ '기본기' 박진영, 극찬과 호평을 오가는 구체적인 심사평

▶"춤을 잘 췄으면 회의를 느꼈을 것. 내가 잘 생겼으면 큰 일 날 것 처럼"=1회, 김나윤의 무대를 보고 극찬하면서도 부족한 춤 실력에 인간미를 느꼈다며.

▶"저는 누를 수만 있었으면 노래 시작 후 10초 만에 (합격 버튼) 눌렀을 것 같아요"=2회, 기타 독학 2개월만에 자작곡 '독한 사랑'으로 극찬을 받은 이승호에게.

▶"나이 다 빼고, 계급장 떼고 최고다"=1회에 등장해 엄청난 댄스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을 놀라게 한 박정은에게.

◆ '인성 중시' 보아, 경험에서 우러나는 따뜻한 충고

▶"지금 나이가 13살이잖아요. 나이에 맞지 않는 춤은 보는 사람을 꺼리게 해요"=1회, 13세 초등학생 임다영이 성숙한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사실 좀 무서웠다. 보면서. 내가 먼저 심사를 했다면 100% 불합격. 그 나이에 어울릴 수 있는 걸 하는 게 중요하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10살이면 10살에 맞게"=2회, 어린 나이에 어른처럼 성숙한 춤을 추는 이채영의 무대를 보고.

▶"김수환 군의 춤은 순수했어요. 하나하나 동작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면서 한다는 느낌. 디테일적인 부분을 같이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1회, 시각장애를 딛고 춤을 선사한 1회 참가자 김수환에게 눈물을 흘리며.

▶"일관성이 없으시잖아요"=3회, 3년 전 '슈퍼스타K'에서 성수진을 탈락시켰지만 이번엔 합격시킨 양현석과 탈락 판정후 다른 노래를 듣고 생각을 바꾼 박진영의 변덕을 꼬집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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