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새해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를 넘기는 기쁨을 맛봤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나름 가수다' 특집 편은 20.6%(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 방송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시청률 오름세에 힘입어 이날 방영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들 중 최고 시청률을 거두며 다시 한 번 토요 예능 왕좌를 지켰다.
여기에 2008년 9월20일 방송된 '지못미' 특집(20.1%) 이후 무려 3년4개월여 만에 20%대에 재진입하는 저력까지 보였다.
이날 '무한도전'은 '나름 가수다' 본 경연 편을 방송, 정준하가 1위를 차지하고 하하가 꼴찌인 7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