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화면 캡쳐 |
개그맨 정준하가 MBC '무한도전-나름가수다'에서 1위를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정준하는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름 가수다', 처음부터 걱정뿐이었지만 이렇게 끝마치고 나니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네요. 순위를 떠나 저의 진심을 알아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나의 소중한 동생, 윤일상. 뮤지컬 '서편제'를 보면서 너를 존경하게 되고 옥주현의 '나는 가수다' '천일동안' 편곡을 보며 역시!!! 처음부터 난 너밖에 없었어. 고마워요 윤 선생님^^"이라며 편곡을 맡은 작곡가 윤일상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고민하다 살짝 건넨 말에 선뜻 '무도' 광팬이라며 스케줄 정리하고 한걸음에 달려 와준 세계적인 발레리나 주원씨. 뮤지컬 때문에 바쁜 와중에도 함께해 준 눈물 많은 안무가 홍세정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이제 뭉쳐야죠!"라며 무대에 함께 한 동료 역시 잊지 않았다.
정준하는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에서 첫 무대에 올라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재탄생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로 1위를 거머쥐었다. 연인 '니모'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노총각의 순애보로,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진심만으로 감동을 전했다.
8일 음원이 공개되자 정준하의 곡은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