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왼쪽)-홍석천 ⓒ스타뉴스 |
방송인 홍석천이 남자 추행혐의를 받아오다 무죄 판결을 받은 희극인 김기수를 격려했다.
홍석천은 12일 오후 트위터에 "기수야. 완전 진심 축하해. 맘고생 너무 심했지?"라며 "네 인생에 많은 가르침을 얻은 시간이라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께 정말 더 잘해드리고 알았지? 이제 다시 움츠린 날개를 활짝 피고 다시 날아라 홧팅. 기쁘다. 근데 왜 살짝 외롭지? ㅋㅋ"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수는 지난 2010년 4월 술을 마시고 작곡가 지망생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재판을 받아왔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열린 3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판결했다. 사건을 담당한 대법원 2부는 "검사의 상고를 기각한다"며 김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기수는 재판 15개월 만에 무죄를 최종 확정 지었다.
김기수는 이에 대해 자신 트위터에 "무죄 확정 싸워서 이겼노라 보고 있느냐? 너희들이 후회하도록 더 멋지게 살 것이다. 진정으로"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