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4일 오후 방송된 '우리결혼했어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떠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방송분을 통해 공개됐다. 9개월 만에 하차다.
박소현은 "좋은 모습으로 이별을 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원준은 "잊지 못할 일 것이다. 더 좋은 남편이 되어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사랑했고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두 사람은 헤어지기 너무 아쉽다며 여운을 남겼고,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가상부부 끝! 새로운 시작?'이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 "실제로 연애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그동안 불발됐던 뽀뽀를 하는 등 마지막 데이트를 달콤하게 즐겼다. 또한 김원준은 아내 박소현을 위해 만든 자작곡을 선보여 박소현을 감동시켰다.
한편 두 사람의 후임 커플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