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 방송화면 |
일요예능 전쟁에서 MBC의 부진이 극심화 되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은 1부 '룰루랄라'가 2.9%(전국 일일시청률), 2부 '나는 가수다'가 9.1%를 기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부 '남자의 자격'이 13.8%를 기록했고, 2부 '1박2일'이 29.3%로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룰루랄라'와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코너별로 봤을 때 무려 10배 차이다.
SBS도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이 20.1%로 코너별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2부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12.5%로 4위로 안정적인 순위를 보였다.
KBS와 SBS가 각각 코너별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웃음을 지었다. MBC는 두 코너 모두 한 자릿수에 그친데다 꼴찌를 면치 못해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특히 '우리들의 일밤'은 새롭게 선보인 '룰루랄라'가 끝없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는 가수다' 마저 중간평가에서 어김없이 하락, 본 경연에서도 큰 상승폭을 보이지 않아 총체적인 위기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