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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갓탤2'에 제2의 최성봉이 출연, 관심을 모은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재능 오디션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에는 씨름선수 출신 안세권(24, 경희대 성악과)씨가 출연, 천재적인 오페라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건장한 체격의 안씨는 "외모 때문에 오래를 많이 받았다"라며 "운동을 했는데 다리가 부러져 운동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푸치니의 오페라를 빼어난 성악 실력으로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해 '코갓탤' 시즌1에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놀라운 성악 실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최성봉을 연상케 했다.
안씨는 "집안이 어려워 공부에 더 열심히 매진할 수 있었다"라며 "큰 무대에서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자 '코갓탤2'에 나왔다"고 말했다.
안씨는 심사위원 3인 전원으로부터 '합격' 평가를 받아 본선에 진출했다. 그는 "나에게 노래란 삶이자 밥이다"라고 성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향후 무대에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