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좌측부터) 정태호, 김준호, 박성호, 홍인규 ⓒ사진=홍봉진 기자 |
개그맨 박성호가 현재 스튜디오 없이 녹화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성호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KBS JOY '안아줘' 기자간담회에서 스튜디오에 물이 샌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날 박성호는 개그인생 15년 만에 최고의 제작진이 뭉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잘 된다면 떠날 용의가 있다. 단 시청률이 40%가 나와야 한다"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일화로 "1회 때 벌칙으로 물풍선을 맞는 것이었는데 풍선이 터지면서 현장이 물바다가 돼 스튜디오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박성호는 "물바다가 되고 당황스러웠다. 그때 이후로 지금 유랑하면서 촬영 중이다"며 "벌칙단 분들이 스트레스를 잘 해소한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안아줘'는 현재 방영중인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안녕하세요'에 방송된 황당 고민 사연을 중심으로 MC들이 직접 고민을 체험해보며 MC로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박성호, 홍인규, 정태로, 유민상, 김지호가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