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SBS '신사의 품격'> |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장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를 풀었다.
지난 1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12회에서는 집에서 쫓겨나면서도 보약을 챙겨먹는 이정록(이종혁 분)에게 "몸은 끔찍하게 챙기네. 이게 무슨 약인 줄은 아느냐"라고 비꼬는 박민숙(김정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록은 "아이 갖는 약 아냐? 당신은 몇 개 안 먹었더라. 잘 챙겨 먹으라"고 답했고, 기대하지 않았던 이정록의 말에 박민숙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정록이 나간 후 홀로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극중 박민숙(김정난)이 불임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자 김은숙 작가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더라. 전 너무 당연히 감동의 눈물이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도진(장동건 분)이 서이수(김하늘 분)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서이수에게 결혼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연 서이수가 김도진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