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소연의 교통사고로 '해운대 연인들' 촬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KBS 2TV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 제작 관계자는 13일 오전 스타뉴스에 "소연이 교통사고로 인해 오늘(13일) 촬영이 힘들 것 같다. 소연 촬영분은 취소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소연의 촬영분량이 있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촬영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라며 "소연의 부상 정도에 따라 촬영장 복귀 날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연은 '해운대 연인들'에서 명품 가방을 사기 위해 적금통장을 모으는 철부지 이관순 역을 맡고 있다.
한편 소연은 13일 부산에서 진행될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오전 6시께 구미 부근에서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전복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외에 소연,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었다. 사고 후 인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후, CT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소연은 외관상으로는 큰 부상은 없지만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놀라 있는 상태"라며 "목과 어깨 통증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