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 ⓒ스타뉴스 |
걸그룹 티아라 소연이 교통사고로 입원한 가운데 출연 중인 KBS 2TV 월화극 '해운대연인들' 촬영 복귀가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소연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16일 오후 스타뉴스에 "소연이 당초 어제(15일) '해운대연인들' 촬영 복귀를 고려했지만 건강이 촬영에 참여할 정도로 회복되지 않아 결국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연이 여전히 병원에 입원 중으로, 본인은 촬영 복귀 의지가 강하지만 건강 상태가 이를 따라주지 않고 있다"라며 "추후 복귀 시점은 건강 회복 여부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연은 오는 20일~21일 부산 촬영이 예정돼 있다.
한편 소연은 '해운대 연인들' 촬영을 위해 지난 13일 새벽 회사 차량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 중 오전 6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구미 부근에서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차량 안에는 운전자 이외에 소연을 포함, 스타일리스트 등이 있었고 곧바로 사고 현장 인근의 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이후 소연은 병원에서 CT 촬영 등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사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사고로 인해 근육이 많이 놀란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소연은 현재 '해운대 연인들'에서 여주인공 고소라(조여정 분)의 철부지 이복동생 이관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