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이 하루만에 동시간대 경쟁작 MBC '메이퀸'을 역전했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1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방송된 '메이퀸'은 10.8%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8일 나란히 두 드라마가 첫 방송된 가운데 이날은 '메이퀸'이 11.3%, '다섯손가락'이 1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메이퀸'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다음날 '다섯손가락' 시청률이 상승한 반면 '메이퀸'이 소폭 하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와 복수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한 주인공들이 다시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채시라가 착한 아내의 가면을 벗고 본성을 드러내며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