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극장가에도..제주 심야·조조 취소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8.28 09:09
  • 글자크기조절
image
CGV 공식 사이트, 롯데시네마 공식 사이트 화면


태풍 볼라벤의 영향이 극장가에도 미쳤다.

CGV제주는 태풍이 제주도를 통과하는 지난 27일 심야 및 28일 조조를 상영하지 않는 등 상영 일정을 조정했다.


CGV제주는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제주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27일 심야 상영 및 28일 조조 상영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제주관도 27일 심야영화 상영을 취소했다. 롯데시네마 제주는 27일 홈페이지에 "금일(27일)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27일 부득이하게 심야영화 상영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CGV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역 점장들이 현지 상황에 맞게끔 상영 시간을 조정한다"며 "제주도는 워낙 태풍 영향을 크게 받았고 도로 교통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부득이하게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제주 지역 외에 상영 시간을 조정한 극장은 아직 없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는 발길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극장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지금 같은 비상상황에는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만큼 관객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