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전현무의 가요광장'의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31일 낮 12시부터 생방송한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에서 '마지막 방송'이라고 언급했다.
전현무는 "(앞서) 마지막 방송 날짜가 정해졌는데, 그동안 실감이 안 났다"며 "다음 주에 또 올 것 같았다. 오늘은 실감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PD님이 제가 좋아하는 노래 위주로 선곡하셨다"며 "하나 정도를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을 들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너무 좋다. (마지막 방송) 축복하나? 왜 이렇게 날씨가 좋아"라고 말했다.
이날 전현무는 오프닝에 이은 방송에서 청취자들이 전하는 이별 메시지를 읽었고, 특유의 유쾌함과 수다로 청취자들에게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그가 진행하는 마지막 생방송이다.
그는 오는 9월 공식적인 '프리랜서 선언'을 앞뒀다.
한편 전현무의 '가요광장' 후임으로는 가수 김범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