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태희, '장희빈' 전격 변신..'장옥정' 주연 낙점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9.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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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김태희가 파란만장한 운명의 장희빈으로 변신한다.

1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희가 오는 3월 S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의 타이틀롤을 맡아 당대 최고 여배우들이 거쳐 간 장희빈의 명맥을 잇는다.


김태희는 드라마 '장옥정' 출연을 두고 최근 제작사 측과 구두 협약을 마쳤으며 계약서 상 세부 사항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태희는 지난 2011년 2월 종영한 MBC '마이 프린세스' 이후 약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측은 앞서 드라마의 편성 발표와 더불어 "(캐스팅이 마무리 되면) 연말에는 촬영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보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상상력을 겸비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수차례 화제 속에 드라마로 제작된 가운데,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역할을 꿰찼다. 이에 이번 드라마 주인공인 장옥정역에 누가 캐스팅 될지 방송가의 높은 관심이 쏠렸다.


김태희가 그려낼 새로운 장희빈의 캐릭터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태희는 지난 2006년 판타지 무협 영화 '중천'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드라마로는 첫 사극 도전이라 더욱 기대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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