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청춘불패2' 방송화면 캡처 |
미쓰에이의 수지가 학창시절 휴대전화에 집은 감옥이라고 저장해놨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청춘불패2'에서는 서울 북공업고등학교 합창단 학생 6명이 청춘민박을 찾았다.
이날 수지는 요리팀으로 합창단 학생들을 위한 분식을 준비했다. 민박집 엄마 이영자는 튀김을 하는 요리팀이 튀김 냄새로 고생하자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이영자는 학창시절 부모님이 생선가게를 했고, 생선 배달로 교복에 비린내가 베어 싫었다고 했다.
수지 역시 학창시절에 대해 "어렸을 때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는 거 좋아했다"며 "하지만 집에서 전화오는 게 싫어서 (집을) 감옥이라고 저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싫어하는 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약간 싫은 느낌이었고, 그걸 또 엄마에게 자랑했다. 엄마가 그걸 보고 우셨다"고 전했다.
수지는 "그 모습을 보고 '아, 이게 아니구나'며 내가 잘못했구나라는 걸 알았다"며 "엄마, 미안"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청춘불패2'에서는 합창단 학생 6명이 부모님을 속상하게 했던 사연과 더 이상 문제아가 아닌 듬직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