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주형사 오정세가 박유천과 윤은혜의 러브라인을 지지하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보고싶다'에 박유천의 수사 파트너 주정명으로 등장하고 있는 오정세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매회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로부터 주연배우 못지않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오정세가 연기하는 자아도취 럭셔리 주형사는 허약한 장 기능 탓에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고 앉아서 일하는 시간보다 꾸벅꾸벅 조는 시간이 더 많은 괴짜 형사. 때에 따라서는 수시로 팀장에게 구박 받는 정우(박유천 분)를 선배로서 따뜻하게 감싸주는 훈훈한 면모를 지녔다.
오정세는 정우의 집에 가서 김치를 죽죽 찢어 먹으며 수연 어머니(송옥숙 분)에게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조이(윤은혜 분)에게 정우의 통화내용을 전하며 정우의 감정에 한껏 이입하는 모습 등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보고싶다' 10회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박유천과 윤은혜의 사랑을 지지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한껏 호감을 샀다.
제작진은 "오정세는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오정세가 연기하지 않는 주정명 캐릭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나는 존재감을 발할 럭셔리 주형사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