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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MBC 새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 전격 캐스팅 됐다.
18일 드라마 제작진에 따르면 엄태웅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에 스파이 최우혁 역을 맡아 합류했다.
엄태웅이 맡은 역할인 최우혁은 정확한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천재적인 두뇌의 산업 스파이로 알려진 인물. 엄태웅은 최근 진행된 태국 촬영중 극비리에 합류해 카리스마 넘치는 최우혁의 과거 모습을 촬영했다.
'7급 공무원' 관계자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에 "엄태웅의 '7급 공무원' 합류는 드라마 초반 시청률을 책임질 히든카드였다"며 "주원과 끊임없이 대립각을 벌이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7급 공무원'에 희대의 산업스파이 역할로 합류하며 영화 '공공의 적2' 이후 8년 만에 다시 냉혈한 악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엄태웅은 KBS2TV '1박2일'에서 보여준 순박한 모습을 벗어나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직접 챙기며 놀라운 변신을 선보였다는 후문.
엄태웅은 드라마 제작진을 통해 "후배 주원에 대한 의리와 더불어 대본에서 강한 인상을 받아 '7급 공무원'을 선택하게 됐다"며 "나의 역량을 200% 발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와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 최강희 주원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하며 '보고싶다'의 후속으로 오는 1월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