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MBC '세바퀴' MC에 합류했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명수는 출범 4년 반을 맞아 개편을 앞둔 '세바퀴'의 고정 MC를 맡아 박미선, 이휘재와 호흡을 맞춘다.
오는 1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C로서 첫 '세바퀴' 녹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세바퀴'는 약 9개월만에 3명의 MC 군단을 확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앞두게 됐다.
그간 '세바퀴'는 지난해 4월 원년 MC였던 김구라가 과거 위안부 막말 발언 논란으로 하차한 이후 기존 MC 박미선 이휘재와 특별 MC가 호흡을 맞춰 왔다.
제작진은 "'세바퀴'가 그간 비슷한 포맷으로 수년을 이어 왔는데 박명수의 투입으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출연진과의 관계에서도 흥미로운 지점들이 많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현재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일밤'-'매직 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 등에 출연중인 박명수는 지난 201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박명수 전성시대'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에도 2012 MBC 가요대제전에 가수로 무대에 서는가하면, '무한도전'-'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을 통해 작곡가로 변신해 정형돈의 '강북멋쟁이' 등을 선보이며 오랜 꿈을 이뤄 또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