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최예근, 생방송 2R 진출..이진우에 勝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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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진우, 최예근 <방송캡처=SBS 'K팝스타2'>


개성 키보디스트 최예근과 감성 보컬 이진우의 맞대결에서 최예근이 웃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서는 신지훈이 톱10 마지막 주자로 합류하면서, 최종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10주간의 생방송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선 추첨을 통해 신지훈과 라쿤보이즈(김민석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과 앤드류 최, 방예담과 이천원, YouU(전민주 박소연 송하예 손유지 이미림)와 성수진, 최예근과 이진우가 각 한 조가 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예근과 이진우와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대결을 벌였다. 풍부한 감성이 강점인 이진우는 김범수의 애잔한 이별곡 '슬픔활용법'을 선곡해 선공에 나섰다. 흰 드레스 차림으로 우아하게 무대에 오른 이진우는 평소 단점으로 첫 순서라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개성 있는 키보디스트 최예근은 자신의 우상이자 'K팝스타2' 심사위원인 보아의 '걸스 온 탑'을 선곡해 기대를 자극했다. 원곡을 펑키스타일로 재해석한 최예근은 리드미컬한 키보드 반주에 맞춰 리듬감과 폭발적인 성량이 눈길을 끄는 무대를 완성했다.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실력까지 깜짝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보아는 "생방송은 강심장 대결이다. 이진우 양은 감성에 충실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 최예근 양은 색다른 스타일로 재해석해 좋았고 춤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보기 좋았다"라고 두 참가자에게 엇갈린 평가를 했다.

양현석은 "최예근이 건반만 치다가 춤추는 모습은 방예담 군이 기타 대신 춤을 췄을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다"라고, 박진영은 "이진우 양이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 어깨가 떠 있어서 걱정이 됐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해서 아쉬웠다. 최예근 양은 피아노를 칠 땐 좋았는데 팝으로 바뀌었는데도 창법은 록이라 박자가 밀렸다"라고 평가했다.

심사평이 끝난 뒤 YG과 SM, JYP에서 만장일치로 최예근을 우승자로 선택, 최예근이 다름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시즌2 생방송은 기존 점수제를 폐지하고 일대일 대결을 선언해 궁금증을 모았던 상황.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 승자는 바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게 되는 반면, 패자가 된 참가자들은 문자투표로 상위를 차지하지 못하거나 심사위원들의 와일드카드로 구제되지 않을 경우 자동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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