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왼쪽)과 이범수 |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배우들이 직접 목소리를 입힌다.
'아이리스2'는 극 초반에 지난 방송분을 축약한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성우의 내레션을 삽입한 가운데 20일 방송부터 배우들의 음성으로 이해를 돕는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테러리스트로 본색을 드러내는 이범수(유중원 역)가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내레이션에 참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범수를 시작으로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오연수(최민 역), 윤두준(서현우 역), 임수향(김연화 역), 이준(윤시혁 역) 등 배우들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지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해 설명할 계획이다.
'아이리스2' 관계자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언제 어느 회 차에 등장할지 예고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깜짝 선물과 같은 묘미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우들 역시 열의를 갖고 녹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연화가 남북회담에 참여한 북측 대표인 권영찬을 잔인하게 암살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본격적으로 테러에 나선 아이리스와 이를 제압하려는 NSS와의 대결구도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