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꽃보다 할배' 방송캡처 |
국민짐꾼 이서진이 저녁식사를 걱정하는 영락없는 주부의 모습을 보였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체르마트로 이동하는 H3(이순재 박근형 백일섭)과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위스 베른에서 모든 계획이 어긋나 멘탈붕괴 5단계를 겪은 이서진은 숙소를 정한 뒤 체르마트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고 뻗어버렸다.
기차 안에서 방향감각을 상실한 이서진은 스태프들이 앉아있는 쪽 긴 의자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자 "이런 자리가 있었네"라며 누워 버렸다.
한숨을 쉰 이서진은 "저녁 어떻게 할 거야. 저녁"이라며 저녁을 걱정하는 주부의 모습을 드러내 스태프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이어 "거기 중국집은 없나? 탕수육하고 닭하고 이런 것들은 소주 안주로. 청요리 아니야, 청요리"라며 투덜대다 "나 아플 거 같아"라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때마침 이순재가 지나가자 벌떡 일어난 이서진은 "선생님 화장실은 지하에 있습니다"라며 본능적으로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