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 사진=최부석 기자 |
영화 '해무'에서 베테랑 선장으로 분한 배우 김윤석이 의상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윤석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장 철주 역의 김윤석은 "제가 영화를 찍으면 한 벌 의상을 기념으로 가지는데 이번에는 안 가졌다"며 "가지고 싶은 의상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김윤석은 "선원들 의상이 정말 가관이다. 기가 찰 정도다. 갖고 싶은 의상이 하나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래 위 검은 의상을 입고 촬영했는데, 함께 하시는 다른 선장님이 비슷한 옷을 사 입으셨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선원 앞에 닥친 바다 안개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담은 작품. '괴물', '마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오는 8월 13일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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