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왼쪽),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
김태희, 주원 주연 SBS 드라마 '용팔이'의 제작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용팔이'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는 최근 제작을 앞두고 내부 문제로 결국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PD의 후임에는 '모던 파머', '결혼의 여신' 등을 맡았던 오진석 PD가 합류한다.
이와 관련, '용팔이' 제작진은 오는 20일 향후 제작 방향에 대해 긴급 논의를 진행한다는 후문이다. 편성을 확정하고 방송을 앞둔 시점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기에 긴급회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배우 출연 문제도 언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멜로드라마다.
김태희가 지난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2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SBS 드라마가 처음인 주원은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을 맡아 '굿 닥터' 이후 오랜만에 다시 의사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