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행' 포스터 |
칸 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행'이 13일의 금요일 밤 칸에서 첫 공개돼 눈길을 끈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부산행'은 오는 5월 13일 밤 칸 현지에서 공식 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형 좀비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 13일의 금요일 밤 칸의 관객과 만나는 셈이다.
'부산행'은 좀비가 창궐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선보인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영화로,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최귀화 등이 출연했다.
한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토요일인 5월 14일 공식상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18일 공식상영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