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형' 포스터 |
조정석과 도경수가 호흡을 맞춘 영화 '형'이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형'(감독 권수경)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3만702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전야 개봉에서 7만 5868명이 찾으며 강세를 예고했던 '형'은 누적관객 23만2306명을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사전'과 함께 11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를 양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형'(932개 스크린-4669회 상영)은 2위를 차지한 '신비한 동물사전'(11만8634명, 1092개 스크린-5092회 상영)에 비해 스크린 수나 상영회수가 모두 적은데도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형'은 전과 10범인 사기꾼 형이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전직 국가대표 유도선수인 동생과 같이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한편 지난 1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오던 '해리포터'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은 2위로 밀렸다. 지난 24일 일일 관객수는 11만8634명으로, 누적 관객은 249만3738명이다.
이밖에 마블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가 1만6609명의 관객을 모아 3위(누적 527만6278명), 강동원 주연의 '가려진 시간'이 1만251명으로 4위(누적 44만5015명)로 그 뒤를 이었다.